바람난 여친한테 신고당해 호주에서 추방된 한국남자 썰 [영상 아닌 스샷]

안녕하세요, 호주 정보 관련 유투브를 시작한지 막 한달된 호주 영주권자 퍼식이입니다. 

이 이야기는 실화이고 남성분은 트라우마를 딛고 술안주거리로 이 썰을 풀수 있을만큼 지금은 한국에서 잘 살고 계십니다, 

그 분에게 실명 노출 안한다는 전제하에 자극적으로 제목이나 설명을 달아도 된다고 허락을 받았구요. 

그러니 너무 기분나쁘게 보지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시간을 아끼고자 제가 중요한 장면을 스샷했습니다.

호주내 불법 체류자는 2018년 기준 62,900 명이고 한국인 불체자는 그중 약 2600명 정도로 전체 7위에 랭크되어있습니다.

제가 유투브를 검색해본 결과 불체자 관련 뉴스는 많았지만 이렇게 직접 인터뷰를 한 영상은 없기에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아봤습니다.

불체자는 불법이고 이 분의 한국에서의 사회생활에 저촉되지 않게 당연히 개인 정보 보호 및 음성 변조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즐기는 LOL (League of Legend), 저는 히오스 유저입니다만 호주에서도 많은 분들이 즐깁니다. 

이 분도 집에서 롤을 즐기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다가 봉변을 당했네요.

이민성 직원이 공장 단지나 특정 업장에 갑자기 들이닥치는 경우는 있어도 가정집을 방문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확실한 불체자 정보가 없다면 말이죠. (호주의 이민성 에이전트는 경찰과 맞먹는 공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여자친구 이야기가 나옵니다. 뭔가 감이 오시죠?

분위기가 사랑과 전쟁 사연으로 흘러갑니다.

여자친구(한국분입니다) 분은 이 남자분과 사귀고 동거를 시작한뒤로 1년반 가까이 일 안하고 

나중에 학교 졸업하고 영주권 취득이 가능해지면 결혼해서 불체자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모든 생활비, 용돈 등 뒷바라지를 다 해줍니다.

이민성 직원이 집에 들이닥쳐서 남성분을 체포해가자

마치 계획된 것처럼 모든 짐을 싸고, 차까지 몰고 도주해버립니다.

남자분은 불체자 신분으로 이미 체포되었기에 눈뜨고 당할 수 밖에 없는 꼴이죠.

차까지 여자친구 명의로 되어있기에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자기 통장에 돈 넣어두면 나중에 압류당할까봐 여친 통장과 캐시로 살아오던 남자분이었습니다.

집의 금고에 보관해둔 돈은 한화로 약 천만원, 

타일일 하면서 여자친구 학비에 생활비 대주며 근근히 모았던 종잣돈, 그분에겐 매우 큰 돈이었겠죠.

지나가는 개가 봐도 이건 딱입니다.

정황상 이건 물증이 없어도 99% 그분이 벌인 일이겠죠?

워홀 2년, 불체 4년 동안 자신이 이뤘던 모든걸 여자친구의 배신으로 송투리채 잃고

한국으로 강제추방되서 대인기피증까지 걸려서 한동안 사람을 만나는게 두려웠던 남자분

시간이 지나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현재는 작은 회사에 취직하고 친구분들이랑 잘 만나고 지내고 있습니다.

불과 1년전에 일어났던 사건으로, 여자분의 행적을 제가 뒷조사해보지 않아서 알 순 없지만 학교 기간이 아직 남아있었기때문에 

다른 남자분 만나서 호주에 거주하고 있을거라 봅니다.

이 뒷 내용은 불채자로서의 삶, 그리고 잡혀간뒤에 있었던 일을 간단히 이야기 해봤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영상을 만들다가 모두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소재거리가 생기면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