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정의당원으로 남아있는 이유.
제가 아직 정의당원으로 남아있는 이유는,
정의당이 지향하는 경제정책방향이 저의 입장을 가장 많이 반영해주기 때문입니다.
재벌과 대기업의 세금을 올려서 복지 지출을 늘리고,
자본가보다는 노동자를 위하고,
소득격차를 완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진보정당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의당은 원내정당 중에 노동자, 서민들의 입장을 가장 많이 반영해주는 정당입니다.
정당은 당원들의 처지와 입장을 대변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요....
사드배치에 대한 당론 조차 확실하게 하지 못하고 있는
제1야당의 모습에는 어찌 비판은커녕 우려조차 표명하지 않으십니까?
사드 배치 문제보다 메갈이 더 중요한 겁니까..?
사드 문제는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고, 그래야만 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오늘 심상정 상임대표가 전경련 해산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새누리 의원 중 자발적으로 전화해서 서명은 못하지만 본회의에 상정되면
찬성투표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이도 많다고 합니다.
새누리 의원들 중에도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거죠.
하지만 오유에서 이에 대한 평가는 '그래봤자 메갈당' 입니까?
이런식으로 같은 야권지지층끼리 비난하는 건 굉장히 소모적인 일 아닙니까....
도대체 언제까지 이러실 겁니까.
뭣이 중한지 좀 제대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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