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의혹 무려 2천건...'채플 특혜' 의혹도"

이대 교수협의회는 지난 15일 공지를 통해 " 학생들은 이미 2천건의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며

 " 각 대학 별 혹은 행정 부처별로 학교 본부의 권한 남용 혹은 비리 의혹을 익명으로 교협에 알려달라"며 교수와 학생들에게 새로운 제보를 당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유라는 입학한 후인 2015년 1학기 평균 평점이 0.11점에 그쳤다.

당시 정유라가 독일에서 승마연습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거의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필수과목인 우리말과 글쓰기 등 7개 과목에서 대부분 F 를 받았다.

정유라는 2015년 1학기 채플 학점만은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채플Chapel : 기독교 재단에서 듣는 예배수업 )

정규 강의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는데, 독일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채플에만 참석했다는 얘기인 셈이다.

이대 학칙에 따르면 학생들은 채플학점을 재학 중 총 8학점을 취득해야 하며 채플 참석 결과는 한 학기당 1학점의 훈련학점으로 처리된다.

반드시 학교에 나와야 한다는 의미다. 채플의 대리출석은 금지돼 있으며 대리출석 사실이 적발되면 징계대상이다

교수협은 오는 19일 이대 본관 앞에서 장외집회를 갖고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130년 이대 역사상 교수들이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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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대 학생들이 오늘 오후 5시부터 현재 이시간

 ' 최순실 딸 정유라의 부정입학 및 특혜에 관련해 최경희 총장의 사퇴'  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