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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무기

단발 3점사 그리고 연발

예전에 96년 간첩 작전에 참가한 일이 있습니다.


밤에 매복 하던 중 사람의 발자국이라 확실시 되는 방향으로 4명이 500여 발을 난사한일이 있습니다.


그 때 느꼈던 경험을 써볼까 합니다.


처음에는 단발로 쐈는데 어둠속의 미지의 적에게 쏘는 상황이기에 발사속도가 너무 느렸습니다.


그래서 3점사로 쏘는데 이것도 영 별로입니다.


3점사란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한번 당길때 3발이 나가는 것인데 이게 보이지 않는 일정 지역을 갈기면서 쏴야 하는 매복에서는 화력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방아쇠를 조절해서 2발을 쏘고 쉬었다가 다시 방아쇠를 당기면 한발만 나가게 됩니다.


이런 상황은 실전에서 엄청나게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잠깐의 순간에 죽는거죠.


그래서 총에 3점사가 꼭 필요할까 하는 생각입니다.


원래 3점사가 전장공포로 인해 연발로 갈기는걸 막기 위하여 도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훈련된 군인이 그렇게 어리버리하게 갈겨대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네이비씰에서 MP5 를 도입할때 3점사를 뺀 모델로 도입한 일이 있었죠.


실전에서는 탄을 몇발이나 쐈는지 인식하고 빠르게 탄창교환을 하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나름 계산하고 쏜다고 쐈는데 탄이 떨어지는 시점을 계산하지 못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훈련때 이 훈련을 한다면 극심한 공포의 상황에서 좀 더 승산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차기 소총을 도입한다면 3점사는 그다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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