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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소년에게 폭탄테러 사주 오스트리아 청년 법정행

오스트리아 빈 검찰은 2016년 독일 루트비크샤펜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폭탄을설치토록 했다는 의혹을 받는 18세 청년을 살인 교사, 테러단체 가입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공소장에서 검찰은 이 청년이 2016년 11월 당시 12세였던 어린 '공범'에게 왓츠앱으로 폭탄 제조법을 알려주면서 자살 폭탄 공격을 사주했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충성서약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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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독일에 있던 12세 '공범'은 지시대로 크리스마스 마켓 한쪽에 폭탄을 설치했지만 폭탄이 터지지 않으면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소된 청년은 알바니아 출신으로 종교를 믿지 않았지만 16세 때 절도죄로 수감됐을 때 교도소 안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면서 극단주의에 물들게 됐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지난달 독일 법원은 폭탄을 설치한 소년은 나이가 어려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소년 시설에 머물도록 명령했다.

독일에서는 이들의 폭탄 공격이 미수에 그친 뒤 한 달도 안돼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트럭 테러가 벌어졌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 )의 조직원으로 드러난 용의자가 대형 트럭을 몰고 시장을 덮쳐 12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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